Q. 염주를 사용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야기가 있을까요?
저는 불자입니다.
되는 일도 없고, 인생이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면 절에 가서 108배를 해요. 그러다 우연히 불교용품점에서 단향목 염주를 발견했어요. 염주를 차고 외출을 하면, 괜히 저를 지켜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무언가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그 느낌이 좋아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Q. 염주를 쥐고 있을 때, 마음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일본 애니메이션 후르츠바스켓을 좋아해요. 작품 속 인물들이 염주를 차고 있다가 풀면 12지신으로 변하거든요.
저는 변하진 않지만(웃음), 염주를 차고 있으면 왠지 불심이 생깁니다. 나무아미타불 같은 느낌이랄까요.
Q. 안경을 처음 쓰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의 변화가 있다면요?
직업이 PD다 보니 컴퓨터를 정말 많이 봅니다.
밤을 새우면 거의 하루 종일 화면을 보는 셈이죠. 눈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안경을 쓰게 됐어요.큰 변화는 없고, 그냥 계속 쓰고 있습니다.
Q. 러닝화를 신는 순간,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솔직히 말하면 “아, 밖에 진짜 춥다. 지금이라도 뛰지 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