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손끝의 몰입으로 쉼을 찾는
SB 정수현 매니저

비워진 마음의 자리에 나만의 다정한 무늬를 채우며,
지도에 없던 우연의 골목을 사랑하는 정수현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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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행을 좋아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 부모님께서 분기마다 한 번씩은 국내여행을, 일 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꼭 가야 한다고 하실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시는데요, 자연스럽게 그것이 가족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 차를 다같이 타고 한국 방방곳곳을 다닌 게 자연스럽게 여행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상에는 멋있고 즐거운 여행지가 너무너무 많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뉴질랜드 입니다!
2년? 3년 쯤 전에 한 번 가 봤는데요.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듯한 한적한 분위기가 특히 인상 깊었고,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노후에는 이런 곳에서 자연을 보며 여유롭게 살고 싶네요…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부산과 대만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 항상 즐거운 곳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또 가고 싶어요~!
Q. 여행 스타일이 계획형 vs 즉흥형 중 어떤 쪽에 더 가까우신가요?
INTP답게 매우 즉흥적인 여행을 합니다. 나름대로 계획은 많이 세우는데요. 계획형이 보면 웃을지도 몰라요.
보통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을 보면서 여행 정보를 먼저 찾아보고,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정합니다. 그 다음 지도 앱을 켜서 근처에서 가보고 싶은 곳들을 전부 별표로 표시해둔 뒤, 일자별로 방문할 대략적인 구역을 정해서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특히 여행지에서 산책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풍경과 새로운 길을 마주하는 재미가 크고,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가게나 장소에 들르는 순간들이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디3에 입사한 이후로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도 생겼습니다!
행사 일정이 끝난 뒤 연차를 내고 근처에서 짧게 여행을 즐기는 방식인데요.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두 번 부산에 더 갔고, 2026 올해에는 저희 SB가 대전에 두 번이나 가게 되어서요. 올해는 대전 여행에 꼭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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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깅(깊게 파고드는 것)’을 즐기신다고 했는데, 최근 가장 깊게 파고든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최근 가장 깊게 빠졌던 관심사는 ‘볼꾸(볼펜 꾸미기)’입니다.
동대문에 직접 가서 비즈를 셀렉하고, 색을 맞춰 하나씩 꾸미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자연스럽게 계속 빠져들게 됐습니다.

하다 보니 어느새 재료 구매에만 25만 원을 썼는데요. 그만큼 재미있게 즐겨서 다행히 별로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한동안은 도시락을 싸 다녔지만…)
Q. 뜨개를 하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 시기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심심해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때 처음 흥미를 느낀 이후로 어느덧 7년째 뜨개질을 하고 있더라고요. 뜨개질은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주는데요! 결과물을 제가 계속 감상하며 성취감을 길게 느낄 수 있다는 점과, 만드는 과정까지 즐겁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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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뜨개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이나 시간의 흐름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말 놀랍게도, 뜨개를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무아지경, 무념무상이라고 할까요?
일 할 때도, 평소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은 편인데, 뜨개를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잡생각이 사라지고 오롯이 손의 감각과 작업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뜨개질을 하는 시간이 일종의 휴식처럼 느껴지고, 그 자체로 굉장히 편안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Q. 직접 만든 작품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직접 옷을 입혀 준 푸딩 모양 줄자를 가장 좋아합니다!
푸딩 모티브는 제가 참 좋아하는 모티브이기도 하고요. 또 뜨개질을 할 때 줄자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손이 자주 가게 되는 점도 애착 물건이 된 이유인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작품을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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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가장 자주 찾는 디저트나 추천하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버터떡을 처음 사먹었어요! 쫀득함을 넘어서는 쭈안득~~ 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는데, 한 번 먹어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다들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곳으로는 ‘메이비 케이크 홍대 본점’, ‘유메이크쿠키’, 그리고 회사 근처에 있는 ‘쿠바야커피’가 있습니다.
메이비 케이크는 제철 과일을 아끼지 않고 넣은 생크림 케이크가 정말 맛있고요. 유메이크쿠키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트렌디하고 귀엽기까지 한 디저트를 팔아요. (버터떡 먹은 곳!) 바야커피는 회사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요. 제가 먹은 두쫀쿠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대만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아무래도 버블티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빨리 비행기를 타야겠습니다. 우스란(50嵐) 브랜드를 엄청 좋아하고, 얼마 전에는 헤이티에서 망고 사고를 사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
Q. 디저트를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말차나 생크림처럼 제가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 디저트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유행하는 디저트도 안 먹어보면 못 배기는 타입이라, 새로운 디저트는 한 번씩 사먹긴 하는데요. 그래도 역시 클래식이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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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엔 저도 잘 믿지 않았는데요. 인생이 잘 안 풀릴 때마다 보러 갔던 사주나 타로가 신기하게 정말 잘 맞더라고요. 그 뒤로 사주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Q. 사주를 통해 본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한테 역마살, 현침살, 망신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설명 끝입니다. (적중률 100% 맞죠?)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사주를 참고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재미로만 보시나요?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대부분 이미 스스로 어느 정도 답을 정해두는 편이라, 사주는 참고 정도로만 보는 편입니다.
어디까지나 가볍게 재미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죠!

요즘은 4차 산업 혁명 시대 답게 AI로도 사주를 많이 보더라고요. 저도 해 봤는데, 사람이 봐 주는 사주랑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꽤 잘 맞아서 추천드려요.